직접 만나본 전 라스트 아이돌 멤버들 (2기, 2기언더)
1. 타카네노 나데시코 (하시모토 모모코)
모모코를 실제로 본건 23년 6월 23일의 투어파이널이였다
다만 정리번호가 꽤 뒤이기도 했고 당일에 좀 정신이 없기도 해서 크게 기억에 남는건 없었다
다행이 다음날이 틱톡회라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었는데 역시나 기존에 갖고 있던 약간은 까불거리기도 하면서 친근하게 대해주는 모습이였다
모모코는 라스아이 시절에도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본다는 얘기에 쇼룸에도 자주가서 채팅도 쳤었고
타카네코로 데뷔한 이후에도 영통회에서 이야기할때도 먼저 한국어로 계속 얘기하는 바람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했던 기억이 있을만큼 친화력이 높은 이미지다
다만 쉽게 흥분하거나 울거나 하는 모습도 있었고 병으로 장기간 쉬었던 걸 보면서 감정적이고 멘탈이 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항상 걱정이 되는 친구이기도 하다
가끔 원맨 라이브가 끝나고 배웅이 있을 때면 큰소리로 닉네임을 불러준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고맙다
2. 전 겐소카페 우타가와 사쿠라
아이돌 겐바에서 가장 처음 만난 전 라스아이 멤버고 라이브도 가장 많이 보기도 했던 사쿠쨩
체키에 싸인할 때도 닉네임을 잘 못 알아듣는것 같아서 트위터 바이오를 보여주자
이거 가타카나 말고 한글로 적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어 할줄 아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고 뭔가 한국어 적어보고 싶다며 적어주던 아이
라스아이 때는 말수도 적고 엄청 수줍어 하던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래도 라스아이 해체 후 겐소에서는 본인 비중도 커져서 그런지 좀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여전히 수줍수줍하는 모습이였지만)
팀에 대한 애착도 강해보이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잘 느껴졌기에 잘 되었으면 했지만
멤버들도 하나씩 나가고 체제종료를 하더니 결국 사쿠쨩마저 졸업 및 사무소 퇴소로 그룹이 해체해버려서 아쉽다
2024년 2월에 있었던 사쿠쨩 생탄에도 갔었는데 솔로 곡으로 타카네코의 하츠코이노 히토와 라스아이의 아이오시루를 불렀을때의 감동이 있었기에 무대에서 좀 더 보고 싶었는데...
3. Zanka 요네다 미이나
미이나를 처음 본건 2023년 12월 28일 LEADING PREMIUM 추수감사절 서킷이였는데
잔카의 라이브는 LIVE WOMB였고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적었다
라이브 시작 직전에 옆에 요네다 미이나라고 써진 팬라 들고 있는 아재가 있길래 미이나 오시냐고 말 걸었더니
그렇다고 하면서 미이나 오시냐고 반문 하길래 라스아이 팬이라서 보러 왔다 하니까
잔카 초기에만 요네다 인기 많고 요즘에 좀 주춤한데 잘됐다고 빨리 파란색 팬라 들고 같이 응원하자고 해서 얼결에 전방으로 끌려나가서 보게 되었다
당일 라이브는 한명이 컨디션 불량으로 빠져서 셋이서 라이브 했는데
흰색이 압도적으로 팬이 많았고 요네다가 좀 있고 빨강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팬라 흔들면서 아는 콜 나오면 따라 했더니 라이브 서너곡 하면서 요네다가 마이크 세번이나 갖다 댔다...
(심지어 당시에는 콜도 완벽하게 하는 수준이 아니였기에 좀 부담스러웠다)
곡은 내 취향은 아니였지만 팬들 에너지가 엄청 좋았고 각자 오시 솔로 파트일때 자리 바꿔주고 하면서 돌아댕기면서 노는게
페스티브 같은 느낌도 조금 있었다
라이브가 끝나고 체키 찍을 때도 처음 봤음에도 엄청 친근한 느낌이 들정도로 대응이 좋았다
라스아이에서는 보통 라스아이 요로시쿠로만 접했던 멤버였기 때문에 4차원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실제로 얘기하니까 털털한 여동생 같은 느낌이 강했다
4. 전 Jams Collection 오오바 유메
미이나와 같은 겐바에서 봤던 바유메
사실 자무즈는 타카네코랑 타이반에서 자주 겹쳐서 이후에도 자주 보게 되었는데 굳이 더 찍고 싶지는 않아서 체키는 이 2개가 전부다
멤버를 전부 기억하는건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미즈키, 루카, 카구라 코토 다음 정도로 줄이 있었던것 같다
닉을 잘못 알아들어서 처음에 ポン이라고 쓰길래 그거 아니라 フォン이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꿍시렁 거렸는데
다음날에도 똑같이 쓰길래 너 어제도 그랬다고 했더니 엄청 웃던게 생각난다
이후 멘치카랑 데이트 한거 걸리고 사과 대응이라던지 오타쿠와의 츠나가리 (자무즈 활동 당시는 아니지만 가극단 활동 시기)로
사실상 그룹에서 퇴출된 이후 활동이 없다
그래도 라스아이 출신중에 그룹도 개인으로도 잘 자리 잡은 멤버라 응원했는데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이렇게 된게 아쉬울 따름이다.
5. 루루네쥬 야마모토 루나
2024년 2월 20일에 있던 서킷에서 본 루나
일단 루루네쥬 자체가 오래된 팀인 만큼 곡이 좋았다
루나도 생각했던것보다 퍼포먼스가 좋았는데
팀 내에서 결성 멤버인 하늘색과 오렌지색 멤버가 비쥬도 좋고 인기도 많았다
(그 오렌지 색 멤버가 코마리와 fav me로 데뷔하는 미카샨이였다)
노란색이랑 루나는 비슷비슷한 정도?
끝나고 특전 기다릴 때도 라이브때랑 비슷한 정도였는데
초견 특전으로 공식 트위터 계정 팔로우 인증하면 무료 체키권 주는게 아니라 공식 라인 친추한거 인증하면 체키권을 줬다
라스아이 때의 느낌처럼 엄청 수줍어 하는 여자아이 느낌인데
그래도 라스아이 때보다는 커서 그런지 카메라로 보던것 보다는 실물이 훤씬 나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루루네쥬는 사진은 가능하지만 영상은 NG다
이후에도 루루네쥬는 무브랑 겐바가 좀 겹쳐서 몇번 더 봤었다
그때마다 특전을 간건 아니지만 2024년에는 중간에 가족일로 비보가 있었음에도 멘탈 케어 잘해서 꾸준히 활동해줘서 다행이다
6. 에이아이카 키자키 치사토
글을 쓰는 2025년 3월 시점에는 개인 체키 특전이 있지만 위에 체키를 찍었던 데뷔 초창기 에이아이카에는 그룹 단체 체키만 있었다
단체 체키다 보니 싸인도 없는데 값은 3천엔...
심지어 당시 겐바도 그레이스 바리라고 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옆 가라오케로 들어가서 내부 문을 하나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곳인데

여기에서 테이블만 치워둔 상태였다
입구 못찾아서 헤매는 바람에 2분이나 늦게 들어가서 라이브 도중이였음에도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오타들도 다들 어중간 하게 서서 호흥도 거의 없이 다들 멀뚱멀뚱 봤었다
데뷔 직후 인데다 아직 뭐 제대로 갖춰진것도 없는 상태인걸 감안해도 그런 분위기의 겐바는 처음이였기에 이거 몇달 안에 그룹 망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이도 1년 동안 잘 활동해서 지금은 치사토는 라디오에서 고정 코너도 하는 등 나름 자리를 좀 잡은 느낌이라 나중에 겐바 겹치면 한번 더 보러 가고 싶다
당시 특전은 멤버 전원이랑 한번에 얘기하는 바람에 치이쨩이랑은 제대로 이야기를 못했던게 아쉽다
7. 원포니 쿠보타 사야카
2024년 2월 26일 서킷에서 처음 본 쿠보타
21일부터 25일까지 연속으로 타카네코 리리이베만 따라 다니다가 26일에는 스케줄이 없어서 다른 겐바 일정을 보니 도겐자카에서 있는 서킷에 원포니가 있어서 보러 갔었다
당시 원포니도 인기를 좀 얻은 상태였기에 겐바가 O-EAST였는데 아직 메인 타임에 설 정도는 아니라 첫 무대에 섰었다
그러다 보니 오전 10시에 라이브라 정리 번호가 900번대 였음에도 50번 정도로 들어가서 꽤나 앞에서 라이브를 볼 수 있었다
쿠보타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딱히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의외로 노래가 좋았다
괜히 리더를 맡은게 아니라는 느낌
특전에서도 두번째로 찍었었는데 전에 다른 그룹에서 애들이 닉네임을 제대로 못알아들어서 타카네코에서 쓰는 이름표를 붙이고 갔더니 나오 팬닉인 감독을 보고 내 직업으로 착각한거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 왔다고 얘기하니 한국 팬 처음이라면서 본인도 매운 음식 좋아한다는 둥 혼자 재잘재잘 떠드는게 퍽 귀여웠다
이후에 TIF라던지 다른 타이반이라던지 겐바가 꽤 겹쳐서 몇번 더 보긴했는데 특전은 못갔었다
8. fishbowl 사사키 코코로
TIF2024에서 처음으로 같이 체키를 찍은 코코로
사실 그 전에도 fishbowl 겐바는 몇번 봤었는데 코코로 합류 소식을 듣고 갔었기 때문에 당연히 코코로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코코로의 합류는 3월부터였기 때문에 코코로 없는 라이브를 봤었다
2024년 2월 28일 타카네코 X Fishbowl X CNYHN 3맨이 있었는데 그때도 코코로는 아직 무대에 서진 않아서 뒤에 관계자 석에 앉아있는 코코로만 봤었다
티후에서 봤을때도 그때 이야기를 했었는데 코코로도 생각보다 키가 커서 꽤 놀랐다
fishbowl도 워낙 시즈오카 기반으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이대로만 꾸준히 활동하면 앞으로도 몇번씩 더 볼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