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쳤다

다음 코마리를 만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8/23에 있던 타카네코 2024 전국투어 전통 이벤트 참석을 위해 도쿄에 갔을 때

이벤트 전날 iLiVE! SUMMER가 있었고 무려 무브와 타카네코의 출연이 겹쳤다

물론 무브는 꽤나 앞타임이고 타카네코는 거의 마지막 타임이였지만

그 둘이 겹친것만으로도 전방권을 구매하기에는 충분한 명분이였다

모처럼 전방권인만큼 오픈런을 위해 오픈 시간전에 겐바에 도착했다

당일이 타카네코 스우의 생일이기도 했기에 스우 오타쿠들의 모습이 보였다

500번대의 정리번호였지만 평일 오전이였기에 생각보단 빨리 들어갈 수 있었고 중앙 3열을 차지할 수 있었다

https://youtu.be/X5_k8hHOXNM

라이브 후 특전은 토요스핏 정문으로 들어가면 정면에서 진행했다

코마리와 히나노의 줄은 너무 긴 나머지 입장하는 사람들과 겹쳐서 정리가 필요했는데

코마리는 4,5번 정도 줄을 접었고 히나노는 아에 옆으로 빼서 줄이 외부로 이어지게끔 했다

너무 자주 온 탓인지 슬슬 네타가 떨어져서 특별히 기억날만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아마도 전날 틱톡 라이브에서 했던 얘기들 위주로 했던거 같은데...

할 얘기도 딱히 없고 전부터 코마리보다도 줄이 긴 히나노는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길래 사람들이 많은걸까 하는 궁금증도 일었기 때문에 코마리 쪽에서 2번 돈 후, 히나노 쪽으로 이동했다

 

보통은 투샷을 찍는다고 하면 포즈를 취하고 체키를 찍은 이후 인쇄가 되는 동안 대화를 진행하는데

이 친구 그런게 없다

옆으로 가자마자 엄청나게 들이댄다

거기에 엄청나게 당황해버려서 일본어 능력이 거의 제로에 수렴해 버려서 

하려고 생각했던 말도 제대로 전하지를 못했다

 

무브의 투어파이널 유튜브 영상에서 다음 투어에는 한국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어서

꼭 와달라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전해졌는지도 모를정도로 떠듬떠듬 얘기해버렸다

 

그렇게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르게 지나간 히나노와의 체키를 받고 다시 코마리 줄로 이동해서 마지막 체키를 찍었다

전날 입국후 바로 Falench.의 라이브를 갔었는데 하필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우산을 썼음에도 전부 젖었고 덕분에 다음날까지도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고

거기에 오픈런 한다고 일찍 일어난 덕분에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무브의 특전회가 끝난 11:50부터

타카네코의 라이브가 있는 19시 반까지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결국 숙소로 돌아가서 쉬고 18시 즈음 다시 겐바로 향했다